2015/01_Gunkan Higashi Shinjuku (New sky BLDG)



















신주쿠, 오쿠보, 쇼큐완거리에 위치한 군칸 히가시 신주쿠 맨션( 구 제 3 스카이 빌딩 -> 뉴 스카이 빌딩)

와세다대학교 출신인 渡邊洋治(와타나베 요우지: 1923년-1983년)가 1970년경에 설계한 지상 14층, 지하1층 규모의 사무소와 주거기능을 갖춘 근대건축물 이다. 
1970년 당시, 이 건물은 제 3 스카이 빌딩(철의 맨션) 으로 발표 되었으나, 군함맨션( 軍艦マンション)이라는 명칭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군함을 모티브로한 은색으로 도장된 콘크리트 벽체(현재는 녹색으로 덧칠 되었다), 유닛화한 객실의 외부노출, 건물의 옥상은 군함의 상부테크를 연상시는 엘레베이터등의 코아와 물탱크등이 디자인 요소로 채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디자인은 와타나베가 1944년에 일본 육군 선박병으로 징병되어 약 1년간 필리핀 세부섬 근해에서 입영, 일본 선박대 사령부에서 근무한 경력과 함께 입영 전후에 일본 스텐레스 주식회사에서 근무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와타나베가 1941년부터 1946년까지 약 5년간 스텐레스회사와 군입대등의 경력이 있으나, 군함맨션을 설계하기 전인 1954년부터 와세다대학교 이공학부의 요시자카다카마사(吉阪隆正) 연구실에서 조수를 하는과정에서 일본 특유의 근대건축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