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野畑村、民族資料館
設計者:早大穂積研究室+近畿大・古谷誠章
所在地:岩手県下閉伊郡田野畑村田野畑128-9
主用途:資料館
竣工:1990年
〒028-8407 岩手県下閉伊郡田野畑村菅窪臨時休館:H20年11月10日~11月30日
이와테현 타노하타 마을에 위치한 민족 자료관, 와세다 대학 호즈미 선생님 연구실에서 계획한 박물관이다. 당시 연구실의 조수였던 후루야 노부아키(현재 와세다 대학 교수)가 설계, 현장 감독을 했던 건물이다.
처음 부터 의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타노하타 마을을 둘러쌓고 있는 산세와 건물의 지붕선에 의한 조화가 보이는 건물이다.
내부에는 타노하타마을에 관련된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산물을 전시하기 위해서, 후루야 노부아키 교수는 타노하타 마을에 있는 전통적인 민가를 출발점으로 여러가지 도구를 단순히 쇼 케이스에 전시, 보관하는 것이 아닌, 벽에 걸어 두었건 농기구, 바닥에 두었던 도구등 등, 민가에서 사용했던 여러가지 도구가 원래 위치했던 장소를 착안해서 민가에서 사용하던 도구들을 전시하고, 이 도구들이 확장되면서 근대에 사용한 도구까지 확장되는 전시 계획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물리적인 도구만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직접 도구를 사용했던 주민의 영상을 기록하여, 그 당시의 사람들이 도구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영상으로 남겨 전시하고 있다.
이는 근대에서 현대로 사회가 변함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가 바뀌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과거의 도구의 물리적인 형태는 남아 있지만, 사용방법등에 대한 비 물리적인 기억이 사람짐으로 인해서 도구가 가지 있는 본연의 의미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후루야 노부아키 연구실과 일본여자대학등 동경의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츠키카게 초등학교 개수 프로젝트에도 반영되었다.
니가타 현에 위치한 츠키카게 초등학교가 인구감소로 인해 폐교된 초등학교를 고향을 방문하는 지역사람들이 머물수 있는 휴양시설로 개수 하면서, 단순히 머물 수 있는 장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그 지역의 농구기룰 함께 전시해서 일자를 찾기 위해 도심지로 나갔던 젊은 사람들이 자식과 함께 고향을 다시 찾았을때, 그 지역 고유의 문화를 자식과 공유 할 수 있는 매체를 프로그램밍 한 예이다. 이곳에서는 영상이 아닌, 파노라마 만화책을 이용해서 전시공간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