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手県、災害地建築禁止ーProhibit to build the house in disaster area,Iwate prefecture

대지진과 츠나미가 발생한지 벌써 한달반이 지나고 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자연재앙에 한동안 일본사회에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재해지역복구를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이번의 재해발생에 따라 수반되는 사회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일자리를 상실한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생기는 재해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겠다. 물리적인 환경이 복구 되더라도 물리적인 환경을 채우는 소프트적인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 가세해서 이와테현에서는 재해지역의 복구전에는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내렸다. 이는 일자리 상실만이 아닌, 생활터전 상실로 인한 기존 주민의 이동과 이에 따른 지역커뮤니티의 약화라는 문제를 불러 올 것이 예상된다.
아직까지 계속되는 여진과 정리되지 않는 재해지역, 인프라시설의 미 구축등과 같은 건축행위를 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안전을 고려한 건축행위의 금지라는 규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는 하나만을 보고 그 규정에 따른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충분하기 고려하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의 문제를 직시하고 가장 단순하게 해결하는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피난기간이 길어지고, 주민이 살던 장소에 자신의 장소, 가족의 공간의 구축을 위한 시간이 길면 길어질 수 록 이주 주민의 수는 증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지진, 츠나미 피해는 1995년 한신 대 지진과 달리 중 산간 지역에서 발생했다. 한신 대지진의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해 피해복구 이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도시를 만들었지만, 이번 지진의 경우는 고령자의 비율이 많은 1,2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에서 발생했기때문에, 주민의 이동은 단순히 지역커뮤니티만이 아닌 지역 산업유지를 위한 노동력의 상실이라는 문제를 불러 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