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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와 매스컴
2011년3월11일 14시46분, 宮城県、三陸(산리쿠)沖에서 일어난 M9.0의 동북대지진과 함께 거대한 츠나미로 인해 일본 동북연안의 미야기현(宮城県), 이와테현(岩手県)지역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 지진발생 한달이 지났지만. 계속되는 여진과 광범위한 피해지역으로 인해 복구 작업은 생각보다 늦어 지고 있는거 같다.
지진발생과 동시에 일본의 매스컴은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지진피해지역, 츠나미의 영상을 계속해서 보도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일반 시민이 촬영한 츠나미 영상이 보도 됬고, 이 영상들은 방송국이라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보는 시각과는 달리 츠나미의 공포를 동경과 같은 대도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그후 정규프로그램은 원래대로 방송이 되었지만, 프로그램 프로그램 사이에는 유명 운동선수, 연예인등이 메세지를 남기는 공익광고(AG)를 반복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일치 단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피난지역의 사람들의 인터뷰와, 츠나미를 경험하고, 츠나미로부터 간신히 도망쳐나온 사람들의 인터뷰,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인터뷰등으로 일본 전체를 자숙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는 자숙이 아닌, 복구, 부흥에 대한 메세지를 담은 소식, 현장에서 복구하는 사람들, 자원 봉사자의 인터뷰등이 방송되면서 일본의 분위기가 바뀌어 가고 있다.
메스컴이라는 무형의 존재가 유형의 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사회라는 시스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다. 매스컴이 가지고 있는 편집이라는 수단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공된 이미지는 강력한 메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